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부장(55)이 제 12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에 16일 임명됐다.
서 원장은 1983년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중앙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중앙의대 부속병원 병리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91년 국과수 법의관으로 임용됐으며, 국과수 중부분원장에 이어 2005년부터 법의학부장을 맡고 있다.
21년 동안 약 1만여건의 부검을 집도하며 법의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정다빈·안재환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2007년부터 고려의대·가톨릭의대·전북의대·전남의대 등과 관학클러스터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부검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제 61회 과학수사 대상을 받았다.
학계에서는 감식연구회장·대한법의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법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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