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새 국내외 명문 대학 및 연구원 등 4곳과 잇달아 협약
전남대병원이 최근 한달새 국내외 명문 대학·연구원·기술원 등 4곳과 잇단 연구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의료기술과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5일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뇌과학 협력연구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12일 미국 베크만레이저연구원과 생명공학 광의료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 6월에는 국내의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연구협력센터 개소식에 이어 제약회사와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개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인 의료연구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임과 동시에 향후 획기적인 의료기술 개발 등 놀라운 연구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계 유명 연구원 등과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전남대병원의 의료수준도 국제수준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돼 전국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병원임을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은 뇌질환의 다양한 조기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예견하고 일찍부터 뇌과학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세계적인 신경학 연구센터이다. 뇌과학은 미래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현재 의학계와 생물학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매주 1회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미국 베크만레이저연구원은 1982년 생물학 및 의학분야에서 새로운 광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광학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융합연구센터이다.
병원내 협력연구센터를 개설한 GIST와는 혈관종양·슬관절·심근경색증·두뇌조절 로봇 등 4개 분야에서 기초과학과 임상의학과의 접목을 시도해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송은규 원장은 "국내외 유명 대학 및 연구원 등과 연구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생명과학·뇌질환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과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협력은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