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품격' 내세운 노조 포럼 열린다

전공의 '품격' 내세운 노조 포럼 열린다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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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일산 킨텍스…노회찬 의원·노환규 회장 등 참석

▲ 대전협 주최 '전공의 노조 포럼' 포스터.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는 전공의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 의료계는 물론 정치계, 노동·사회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월 6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공의 노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공동대표 노회찬 국회의원, 보건의료노동조합 유지현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대한병원협회 김필수 법제이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이학승 전 전공의 노조위원장, 대한전공의협의회 선한수 정책이사가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 토론자는 사회로 나가는 의사 노조와 관련, 전공의 노조의 연대와 방향성에 대해서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노조와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전문직 노조로서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포럼에는 '전공의의 품격'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행사를 기획한 경문배 대전협 회장은 집행부와 노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전공의·공보의·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서 전공의 노조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6~7일 양일간 개최되는 '젊은 의사 포럼'에서 노조 포럼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문배 회장은 "아직까지 노조에 대해 거부감과 우려를 표하는 전공의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전문직 노조로서 집단의 이익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닌, 사회 전체의 이익과 합치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전공의 노조임을 어필하기 위해 포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인턴도 전원 노조 가입을 독려해 병협과 나란히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상급노조와의 연대 모색을 통해서 전공의 노조가 가야할 길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열띤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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