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튼튼병원, 비수술적 치료법 활성화 '주력'

청담튼튼병원, 비수술적 치료법 활성화 '주력'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10.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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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영 원장 "환자 입장에서 접근해 환자 만족도 높일터"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튼튼병원이 서울 강남구에 들어섰다. 지난달 2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 병원이 바로 '청담튼튼병원'이다.

청담튼튼병원은 지하 1층의 외래와 지상 2층부터 8층의 127병상 규모로 척추외과·관절외과·내과·성장클리닉·영상의학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정범영 청담튼튼병원장
"기존 척추·관절 전문병원은 약물치료나 수술 위주로 진료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청담튼튼병원은 주사치료나 운동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정범영 청담튼튼병원장은 최근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비수술 치료를 강조하며, 기존 척추관절 전문병원과 차별화된 점을 설명했다.

정 원장은 "초기나 중기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약물요법과 주사치료, 운동요법을 병행함으로써 퇴행의 속도를 줄일 수 있다"면서 "환자의 상태에 맞춘 비수술 치료를 시행하지만, 퇴행이 많이 진행된 말기 관절염의 경우는 불가피하게 수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은 기존 약물치료에 질병 경과에 따라 주사치료를 더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 약물치료와 함께 신경치료와 주사치료 등을 병행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이용해 연골재생치료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화된 성장클리닉 개설·첨단 특수장비 갖춰

청담병원은 이와 함께 기존 척추관절 병원에서는 볼 수 없던 성장클리닉과 소아정형외과를 특화했다.

성장클리닉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협진해 성장기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검사와 운동법으로 또래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담당한다. 또 일반 MRI와 CT는 물론, 성장측정을 위한 체질장 측정기(BMI), 골밀도 측정기(BMD),체형검사를 위한 전신3D입체촬영기 등 첨단기기를 갖춰 검사와 치료에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정 원장은 "여전히 대형병원으로 쏠림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관절과 척추에 대한 치료를 위해서도 대형병원으로 무조건 가기 보다는 전문화돼 있으며, 정밀한 진단을 요구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청담튼튼병원은 처방전달 시스템·의료영상저장전송 시스템·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등이 갖춰지면서 대학병원 못지않게 빠르고 정확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청담튼튼병원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환자들이 원스탑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치료와 스포츠클리닉(재활)을 접목시키면서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비수술적 치료법을 더욱 발전시키고 활성화시키면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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