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사회 의료봉사단·삼육서울병원 공동 수상
12월 3일 롯데호텔서 시상식..상금 각각 1천만원
제11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송파구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삼육서울병원이 공동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는 22일 오전 7시 팔래스호텔에서 제11회 한미 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임수흠 회장은 "이번 심사에서 봉사활동의 연속성· 자발성· 헌신성· 모범성 등을 기준삼아 평가했다"며, "훌륭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의료봉사를 펼치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봉사에 힘을 쓰는 숨어있는 봉사자를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2002년에 공동 제정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시상식은 12월 3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송파구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006년 9월부터 송파구민 및 하남시에 거주하는 스리랑카·몽골 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에 앞장서왔다. 또 구내 11개 의원을 진료협력 의원으로 지정해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할 때 빠른 전원 진료를 실시해왔다.
공동수상한 삼육서울병원은 1908년부터 104 여 년간 무의촌· 낙도·수해지역 등 의료사각지에 놓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비행기를 동원해 섬지역 무료진료를 하는등 의료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1996년부터는 필리핀·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20차례에 걸쳐 의료봉사대를 파견한 바 있으며, 장학금 지원사업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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