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심평원,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 발간
연간 진료비 46조원...1/3은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2011년말 기준 국내 활동 의사 수가 8만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일 발간한'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년 현재 국내 등록 의사 수는 2007년에 비해 20.2%, 2009년에 비해 7%가 늘어난 8만 454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보건의료인력은 2007년 13만 4821명에서 2011년 15만 6423명으로 16% 증가했으며, 한의사는 1만 4109명에서 1만 6826명으로 19.3%, 치과의사는 1만 9092명에서 2만 1410명으로 12.1%가 늘었다.
약사의 경우 2007년 3만 1265명에서 2011년 3만 3643명으로 5년새 7.6%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2007년 대비 종별 요양기관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67.2%로 가장 높았고, 병원이 31.2%, 치과병원 30.1%, 한방 14.4%, 치과의원12.9% 순이었다. 같은 기간 의원은 6.5%, 종합병원은 5.4%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2011년 말 기준 건강보험진료비는 46조 2379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33.3%는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15조 3839억원)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국민 1인당 의료기관 방문일수는 18.8일로 2007년(16.6일)에 비해 2일 이상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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