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자와 함께...서울대암병원 '송년음악회'

재능기부자와 함께...서울대암병원 '송년음악회'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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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은 한해를 마무리하며 12일 암병원 3층 로비에서, 올해 재능기부로 음악을 들려준 연주자들과 함께 제33회 암병원 음악풍경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 서울대암병원은 공연이 끝난 후 암병원 음악풍경에 여러 번 참여하며 훌륭한 연주를 들려준 문화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테마가 있는 음악회로 환자와 내원객에게 다양한 악기 연주로 폭넓은 음악 장르를 선보인 서울대암병원은 송년음악회를 통해 올해 함께한 문화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송년음악회는 ▲피아노 연주로 듣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바순과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카페 1930'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바이올린 연주 ▲세 명이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왈츠' ▲소프라노·테너·바리톤이 함께 부르는 에릭 레비의 'I believe' 등으로 꾸며졌다.

올해 암병원 음악풍경을 위해 재능기부를 펼친 소프라노 이지연·피아니스트 박지원 김정현·바수니스트 김희성·바이올리니스트 이선영·바리톤 김대연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암병원 음악풍경을 통해 암 극복 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와 서울대암병원 김광현 교수(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가 특별연주로 송년음악회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암병원은 공연이 끝난 후 암병원 음악풍경에 여러 번 참여하며 훌륭한 연주를 들려준 소프라노 이지연, 박지원 상명대 교수(음악대학 피아노과)와 상명대 음악대학,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영 및 김광현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은 "개원한 해에는 암병원 음악풍경을 통해 암이라는 병과 싸우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면 올해에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성을 추구했다"며 "이같은 노력에 참여해 준 문화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항상 큰 박수를 보내주시는 환자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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