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기구 정비, 사건처리 시스템 정비...4월 출범 '이상 무'
이날 준비위는 법인설립에 맞춰 △정관 및 제규정을 정비하고 △발기인 모집 및 명단 작성 △공제조합 대의원 선출 △조직·기구·사무조직 정비 및 직원 공모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립 △공제규약 제정 및 약관 정비 △사건접수 및 처리시스템 정비 △심사제도 개선 등 준비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또 공제조합원의 개인정보 보호시스템을 정비하고 홈페이지 개편, 웹관리시스템 정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조합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공제조합의 재산·인사·회계관리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장선문 설립준비위원장은 "공제회의 법인화를 결정한 의협 대의원총회 의결 내용을 철저히 지키면서 준비위가 해야 할 사안을 파악해 추진할 것"이라며 "회원을 위한 바람직한 조합의 모습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도 "공제조합은 반드시 의협 산하 기구로 존재하면서, 오로지 의협 회원을 위해 기능해야 한다"며 "주어진 시간 내에 최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변 의장은 장선문 위원장과 장성구 대표위원(의협 감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준비위는 내달 중 공제조합 정관(안) 및 예산(안)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의협 상임이사회 인준을 거친 뒤 3월 2일 조합 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준비위는 장성문 위원장을 중심으로 주영숙 간사(의협 의무이사)를 비롯한 의협 집행부와 개원의협의회·대의원회·시도의사회 대표들, 그리고 변호사 등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