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오는 2월 1일자로 김상표 당뇨 및 심혈관계 사업본부 상무를 머크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GHH그룹의 다이버시파이드 사업부 마케팅 전략기획 상무로, 오소윤 당뇨 및 심혈관계 마케팅 본부장을 한국 MSD의 커머셜 오퍼레이션스부서 상무로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김상표 상무는 미국 본사에서 3년간 다이버시파이드 사업부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을 담당하게 된다.
김 상무는 2001년 한국 MSD에 입사해 2006년 당뇨 및 심혈관계 사업본부 상무로 승진할 때까지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 플러스 마케팅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과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로타텍 등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마케팅 부문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고혈압치료 복합제인 코자 XQ을 런칭하며, 2008년 특허만료 위기에 처한 코자 브랜드를 재도약 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밖에 차별화된 전략과 국내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한국MSD 총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의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김 상무는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국제 비즈니스로 MIBS(MBA)를 취득했으며, MSD 입사 전에는 데이터스트림 애널리스트 및 대구방송 보도국 기자로서 경력을 쌓기도 했다.
신임 오소윤 상무는 이번 인사로 한국MSD에서 전략기획 부서인 커머셜 오퍼레이션스 부서 상무로서 각 팀의 마케팅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 효율적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중장기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을 수립, 수행하게 된다.
1998년 한국MSD에 입사한 오소윤 상무는 뛰어난 영업 능력을 보여왔으며 영업 지부장(DSM)으로서 자누비아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영업총괄 본부장(NSM)으로서 자누비아·바이토린 등을 회사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코자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며 탁월한 마케팅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본사 순환근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증명한 바 있다.
오 상무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전공했으며, 1998년 MSD에 입사한 이후 2002년부터 2007년까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