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소리이비인후과 주관…인공와우 기기점검
이호기 원장·구호림 AB 코리아 이사 세미나 강연
소리이비인후과 제주분원인 제주소리이비인후과가 26일 오후 2시 30분 제1회 제주지역 인공와우(달팽이관) 기기점검 및 인공와우 세미나를 연다.
소리이비인후과와 AB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지역에서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인공와우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린다.
인공와우수술은 약 1mm 두께의 전극을 달팽이관에 삽입해 청신경에 소리를 전달하는 수술. 청각을 느끼기 위한 최소 자극이 70dB 이상인 고도난청자와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60dB에 이르지 못하면 인공와우 이식대상이 된다. 인공와우수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수술로 수술 이후에도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듣기 수행력을 비롯한 다양한 재활훈련이 필요하다.
세미나를 주관한 이호기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됨은 물론 한 사람의 사회성의 발달에도 크게 기여한다"며 "소리를 찾음으로써 사회 관계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점에서 인공와우 수술은 치료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소리이비인후과는 제주소리이비인후과 인공와우 세미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인공와우 기기점검 및 인공와우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064-744-4458 제주시 연동 1371-4 제주소리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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