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고형제 복용에 어려움 있는 환자들 고혈압 관리에 도움
고혈압 치료제 가운데 국내에서 최초로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이 출시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고혈압 치료제 중 최초의 구강붕해정인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성분명:암로디핀 베실산염)'을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은 5mg과 10m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 기존의 경구용 노바스크정과 동일한 용량과 가격으로 제공된다.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은 약물의 유효성분이 구강에서 용해돼 위에서 흡수되는 특수제형으로, 물 없이 입 안에서 간편히 녹여 복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고혈압 환자들은 물론 고령 및 뇌졸중 등으로 연하능력이 저하돼 고형제제 삼킴에 거부감이나 어려움이 있는 환자, 복약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초진 환자,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는 환자 등의 고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은 효과 측면에서도 기존 경구용 노바스크정과 동일하게 1일 1회 투약으로 24시간 활동혈압 조절이 가능하며, 기존 노바스크정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20년 이상 축적된 노바스크의 입증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용 편의성 개선에 따른 복약 순응도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은 일본에 이어 전세계에서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됐으며, 일본에서는 고령의 고혈압 환자와 뇌졸중 등으로 연하능력이 저하된 환자들과 복약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젊은 고혈압 환자들을 중심으로 처방되고 있다.
한편, 올해로 출시 22년을 맞는 노바스크는 1999년 이래로 14년째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처방량 기준으로 꾸준히 1위를 지켜온 고혈압 치료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