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뇌질환 및 대사성질환 중점 연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이 26일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됐다. 연구중심병원은 진료를 위주로 하는 임상병원에서 나아가 의료진·연구진이 의료기기와 신약 등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의 미래지향적 병원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치매·뇌졸중·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질환과 당뇨·비만·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중점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유전체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해 2014년에는 유전체의학 연구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특히 뇌융합과학원·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학제적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가천의과학 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치매·파킨슨병 등 특화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의 치매관리사업단을 운영, 뇌질환 분야의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이밖에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도 전국 규모의 당뇨내분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뇌과학연구소·바이오나노연구원·암당뇨연구원·가천약학연구원 등은 혁신적인 투자로 높은 수준의 연구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이미 국내 의료환경에서는 파격적인 투자로 기초과학 연구분야를 선도해 왔다"며 "분야를 융합한 연구 역량을 100%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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