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정용엽 박사 '실무해설 119 보건의료행정론' 출간
다년간 대학병원에서 병원행정가로 재직해온 법학박사가 병원 경영에 필요한 행정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쓴 책을 냈다.
정용엽 경희의료원 QI&CS팀장은 지난 3년 6개월간 발표한 보건의료칼럼 119편을 수정·보완해 '실무해설 119 보건의료행정론(이담북스, 294쪽)'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제1장 국가 보건의료정책 ▲제2장 의료인과 의료행위 ▲제3장 의료분쟁과 의료소송 ▲제4장 특수한 의료책임 ▲제5장 환자개인정보와 유헬스케어 ▲제6장 의료관광(글로벌 헬스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법체계, 의료광고제도, 연구중심병원제도, 건강관리서비스제도, 진료기록부 열람제도, 진단서의 법적 성격, 병원의 SNS 활용기준, 의료분쟁조정제도, 무과실의료사고보상제도, 뇌사와 장기이식 법제도, 대체의학의 법률문제, 환자개인정보 보호문제 등이다.
부록편에는 보건의료관련 주요법령 332개 및 국제조약 24개 목록을 가나다순으로 소개했다.
저자는 "보건의료관련 법령이 330여 개로 방대하고 법조항 자체가 난해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국민 의료생활이나 병원종사자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법제도를 해설한 책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엮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법과 사이버법을 전공한 정용엽 박사는 경희대법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사이버대 보건행정학과 강사, 보건복지부 의료-IT융합기반구축위원회 실무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