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기록협회 춘계 학술대회...환자분류체계 개발 동향 등 소개
대한의무기록협회는 4월1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의무기록 정보의 미래가치 창조'를 주제로 제70차 춘계 학술대회를 열고 한국표준 질병사인분류 7차 개정을 위한 분류체계와 사전동향 파악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환자분류체계 개발 동향-DRG 중심으로(강길원·충북의대 교수)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의무기록 작성·관리 방안(이동필·법무법인 로엠 대표변호사) 등 특강으로 시작된 학술대회는 3개 주제별 세션과 자유연제 발표 및 튜토리얼 등으로 진행됐다.
'의무기록 정보관리의 최신동향' 세션에서는 ▲ICD-11의 개정(최행정·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무기록팀장) ▲ICHI로 살펴본 의료행위분류체계 최신 동향(부유경·을지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최행정 팀장은 "ICD-11 도입 준비를 위해 동일사례에 대해 2명의 코딩을 실행하고 코더간 불일치사례 분석 리포트를 작성해 WHO에 보고해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실행지원 및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의무기록 정보관리 및 개인정보보호' 세션에서는 ▲병원신임평가 문항 개정에 따른 의무기록 관리방안(이찬수·양산부산대병원 보건의료정보파트장) 등 4편의 연제가, '중소병원의 의무기록 및 보험관리' 세션에서는 ▲요양병원 현황과 요양병원 인증 관련 의료정보·의무기록 관리방안(김영랑·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전담조사위원) 등 3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한편 이희원 의무기록협회장(동아대의료원 의료정보과장)은 "의무기록사의 역할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의무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