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및 학교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인천 북부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식이 9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개소식을 시작으로 인천북부지원센터는 앞으로 부평구·계양구·서구 및 경기도 부천과 시흥지역의 폭력 및 성매매 피해자와 가족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에는 인천인천경찰청 소속 여경 4명, 전문 상담원 4명, 간호사 1명 등 모두 11명이 근무한다.
24시간 운영되는 센터는 성폭력 피해자,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에게 무료로 의료·상담·수사 지원활동을 벌이고 성폭력 피해 여성에게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과 응급조치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찰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피해자의 수치심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경이 수사를 전담한다. 인천지방변호사회와 연계한 법률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김교흥 인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국회의원, 인천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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