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3 제주도서 열려
'산·학·연'혁신가치를 시장가치로 이어주는 국내 유일 오픈이노베이션 장
제약·바이오산업분야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의 가치로 이어주는 최대 규모의 투자포럼이 열린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는 1일 우리나라 제약산업 및 바이오산업 분야 최대의 산·학·연·벤처기업 및 보건의료관련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투자로 이어주기 위한 자리인 '제11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13'을 7월 3~5일까지 제주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연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최대 규모의 제휴협력테마와 기관이 참여해 미래 보건환경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혁신경쟁력 가속화를 적극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제11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에는 국내 산·학·연·벤처기업 및 유관기관 등 총 131개사(기관) 400명이 이미 참가등록을 마쳤다.
거래 및 협력제안 유망기술 테마 규모는 국내 대학, 연구기관, 벤처기업 등 43여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총 110여건으로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유망기술들은 기술수요자로 참여하는 35개 대기업·제약기업·생명공학기업들이 기술보유기관들과 약 400여건의 1대1 상담을 통해 제휴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투자증권·인터베스트·지앤텍벤처투자·키움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L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투자기관들도 대거 참여해 유망한 투자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며, 한국MSD·사노피 등 다국적 제약사들도 유망기술발굴에 적극 동참한다.
조직위원회는 기술공급자 참여기관과 기술수요자 참여기업과의 제휴 협력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선 첫날인 7월 3일에는 프리젠테이션&IR세션 및 컨설팅세션, 포스터세션이 여러 행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프리젠테이션&IR세션을 통해 43여개 공급자 참여기관들이 제안한 110여건에 이르는 기술에 대해 3개 발표장에서 수요자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만찬 직전까지 오후 내내 발표가 진행된다.
개최 1일차부터 3일차까지 연이어 진행되는 컨설팅세션에서는 국내 유수의 기술거래기관·법무법인·특허법인과 세계적인 정보 및 비즈니스 컨설팅기관, 전임상/임상CRO, 수탁생산업체(CMO) 등 총 23개 컨설팅기관이 5개분야(기술거래, 특허/법률, CR0/CMO파트너링, 비즈니스, 정보활용)에서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참가기관들의 분야별 전략수립 자문과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역시 1일차부터 3일차까지 연이어 진행되는 포스터세션에서는 유망기술 공급자 참여기관 가운데 20여개 기관이 50여개 포스터를 발표함으로써 제안기술 및 사업아이템에 대해 수요자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에서 제시하지 못한 심도 깊은 내용에 대해 상담 및 추가협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2일차인 7월 4일에는 파트너링&투자세션(1대 1상담)은 수요자와 공급자간 관심 테마에 대한 본격적인 거래 및 제휴협력방안 모색이 이루어지는 하이라이트 세션이다.
이 세션에서는 1일차에서 제시된 43개 기관보유 110여건의 유망기술과 사업아이템에 대해 35개 수요자 참여기업과 개별 아이템에 대해 500여건에 이르는 1대1 상담이 2개 미팅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3일차인 7월 5일에 진행되는 세미나세션에서는 미래 보건의료환경변화에 대비한 전략적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파트너링포럼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각종 규제심화, 시장 및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혁신생산성 저하문제와 신흥국들의 거센 도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국 및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등으로 인한 시장불확실성 확대 및 투자심리 위축등으로 향후 막대한 시장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구고령화로부터 파급되는 미래 보건의료 환경변화는 앞으로 제약·바이오산업계에 건강증진과 복지증진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질병극복을 위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안마련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인터비즈 포럼은 정부와 민간이 산·학·연·벤처 간 협력의 필요성만 논의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업계는 물론 학계·연구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국내 산·학·연을 대표하는 8개 기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순천향대학교 링크사업단·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제주특별자치도·충청북도가 후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