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주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 60여 명이 모여 최신 의료경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심형진 회장(중앙의대)의 개회사로 막을 올린 심포지엄은 항공자격증을 소지한 부산백병원 강채훈 교수의 항공운항 관련 특별강의로 이채롭게 시작했다.
이어 인터벤션 의술 노하우와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Technical tip of the year'에서 대상의 영예는 동아의대 박병호 교수에게 돌아갔다. 박 교수는 하대정맥(IVC) 필터 제거를 주제로 한 연구로 국내 인터벤션 의료기술 선진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포지엄의 마지막은 초청강의로 장식됐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윤 교수는 '청중 사로잡기-슬라이드 제작과 발표'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벤션영상의학은 첨단장비를 이용해 최소침습 시술을 하는 분야로, 간암·다리부종·대동맥류·자궁근종·당뇨발·식도암·정계정맥류 등 약 50여 가지의 질환을 다룬다. 특히 간암화학색전술은 간종양 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시술이다. 학회는 인터벤션 치료법 관련 학술단체로, 1988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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