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 등 주요제품 성장…해외 수출도 20% 신장
한미약품이 2013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 경영실적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2013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6% 증가한 114억원, 순이익은 51.9% 늘어난 8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2분기에도 매출 대비 14.4%인 258억원을 글로벌 임상시험 등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했으며,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양호한 이익구조를 유지했다.
반면, 매출은 소폭 감소한 17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발생한 팔팔(발기부전치료제) 등 신제품으로 인한 효과 때문이며, 아모잘탄(고혈압)·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맥시부펜시럽(해열진통)·피도글(혈전)·뉴바스트(고지혈증) 등 주요 제품의 고른 성장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에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240억원 규모를 달성했는데, 이는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원료의약품 수출과 중동 등 신시장 개척, 아모잘탄·세파계항생제 등 완제의약품 수출이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또 계열사인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도 각각 2억 999만 위안(19.3%) 및 248억원(21.9%)을 달성하면서 선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R&D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