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한국다케다제약, '네시나' 공동 마케팅 협약

제일약품-한국다케다제약, '네시나' 공동 마케팅 협약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04 17:1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일약품과 한국다케다제약이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성분명:알로글립틴)'를 공동으로 판매키로 협약했다.

네시나는 DPP-4 억제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 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지난 5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승인을 받았으며, 급여등재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제품이 출시 될 예정이다.

네시나는 DPP-4 억제제 중 가장 최근에 국내 시장에 진입한 신약으로, 한국다케다제약과 제일약품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시장 규모를 한층 더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시나는 상대적으로 다른 DPP-4 억제제에 비해 선택적 억제효과가 높고 비교적 긴 반감기를 갖고 있다.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알로글립틴의 효능 및 안전성 연구(ENDURE Study)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으로 104주간 치료한 결과, 알로글립틴군에서 혈당강화효과가 약 2년 동안 지속됐다. 또 글리피지드와 비교했을 때 저혈당 증상이 더 적었을 뿐만 아니라, 체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제일약품과 한국다케다제약은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2000년 란스톤, 2012년 덱실란트의 성공을 이끌어왔다"며 "새롭고 강력한 DDP4 억제제인 네시나의 성공을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공고해져 큰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시나는 일본 IMS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DPP-4 억제제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