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국제콘퍼런스·초음파내시경 진단 워크숍 성황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및 소화기연구소가 14~15일 국제 컨퍼런스와 초음파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14일 열린 제2회 '순천향 소화기내시경 국제 컨퍼런스'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과 내시경점막하수술(ESS) 등 국내 소화기 치료 내시경 분야의 수준을 국·내외에 알리고 진일보한 치료 내시경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학회에는 국내 처음으로 위암 내시경 수술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조주영 교수와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국제소화기학회에서 치료 내시경을 대외적으로 알려온 문종호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팀을 비롯 이태리·홍콩·일본·중국 등의 권위자들을 연자로 초청했다.
특히 순천향대 서울·부천·천안병원 교수진의 공동 시술을 실시간 중계 장비를 통해 200여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에게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오전에는 쉽게 이해하는 초음파 간해부학, 어려운 췌담도 스캔 쉽게 풀어보기 등 '초음파 내딛기'와 간종괴 감별 명의 되기·상복부 통증 초음파로 따라잡기 등 '초음파 다지기'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오후에는 초음파 기기 활용법·간종괴·췌담도 질환·하복부·갑상선 초음파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순천향대 교수진과 함께 복부초음파를 직접 시연하는 핸즈 온 코스는 초심자 및 심화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초음파 술기를 전수했다.
조주영 소화기병센터 소장은 "이번 콘퍼런스와 워크숍은 내시경의 모든 것을 주제로 환자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16년 워크숍의 역사를 기반으로 소화기병센터가 축적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