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등 71명 참여...환자 177명에 진료·상담 제공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윤형선)는 29일 인천남부경찰서 강당에서 불우이웃 및 청소년 소년소녀가장·6.25참전 경찰 및 퇴직경찰·다문화가정·탈북주민·외국인근로자·외국인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의사와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약사·의료기사·일반봉사자 등 7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내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안과·피부비뇨기과·정신건강의학과 및 한방과·치과 등을 개설, 총 177명의 환자에 진료 및 상담·투약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인천남부경찰서가 주최하고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남부경찰서경우회가 주관힌 민관합동 행사로, 당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윤상현 국회의원 등이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의료 및 사회봉사와 보건교육, 계몽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건향상과 복지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5월 창립됐으며 인천시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등 지역 보건의약단체와 기타 지역봉사단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윤형선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장은 "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매달 찾아가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면서 "의료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사회는 10월에 '사랑의 연탄나눔 배달봉사'와 '제4차 무료진료봉사'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봉사 참여희망자는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를 통해 신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