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대상 갑상선 초음파·골밀도 측정 등 무료 검사 시행
다문화 가정·외국인 노동자에 심전도·자궁암·복부초음파 검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부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검진의 기회를 마련한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제5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천시청 민원봉사실에서 열리는 '제13회 부천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에 참여해 진료를 펼치는 것. 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황경호 병원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한 배경에는 부천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이 있었다"며 "시민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다양한 진료와 검사를 통해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려 한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제13회 부천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에는 부천지역 거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 저소득 가정 등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친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내분비대사내과)을 비롯해 소화기내과·신장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 등 총 9개 진료과 교수진이 참여해 대규모의 수준 높은 진료를 시행한다. 모든 참가자에게 혈압·혈당·혈액 등 기본 검사를 실시하며, 심전도검사·자궁암검사·복부초음파검사 등은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코디네이터가 함께 참여해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으며, 검사결과는 3주 이내 협력기관을 통해 전송해 1회성 진료가 아니라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제13회 부천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에서는 나라별 음식체험·나라별 전통복장·세계 공예품·나라별 전통놀이·세계 전통차 등 다문화 체험행사를 비롯 다문화 퍼레이드·캐리커처·튜브 미끄럼틀·전통의상 포토존·세계전통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