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1200만불 바이오의약품 완제공장 설립 투자키로
한국코러스제약은 지난 18일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인도네시아 PT Pyridam사와 1200만불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완제공장을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 설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한도코 PT Pyridiam사 CEO을 비롯해 김인교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이시우 강원바이오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던 한국코러스제약이 지난해 강원도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CPHI에 참석하면서 시작됐다.
인도네시아에 설립될 공장은 PT Pyridam사가 51%, 한국코러스제약이 49%의 지분구조를 갖게 되며, 한국코러스제약이 바이오의약품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유상(90만불)으로 제공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완제공장에서 생산될 완제품의 원료는 춘천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될 예정이다.
한국코러스제약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SEAN 시장을 공략할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하고 1년간의 노력 끝에 성사된 것으로 공장이 설립되고 나면 매년 500만불 이상의 수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코러스제약은 제천시 내용고형제 의약품 공장을 모태로 1999년 설립된 이후 2007년에는 음성군에 세파계 항생제 주사제 공장, 2011년 춘천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오고 있다.
2010년 국내 6번째로 바이오의약품의 허가를 받았고, 올해에는 페그인터페론(C형 간염치료제-코페론)을 개발 완료해 허가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