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사랑의 자투리' 인증

건양대병원 `사랑의 자투리' 인증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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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최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자투리'운동 참여 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은 12일 이영혁 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지영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금회측으로부터 '이웃과 함께하는 일터' 인증현판을 기증 받아 현판식을 갖고 지역주민 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자투리' 란 본래 쓰고 남은 피륙 조각 이라는 뜻으로, '사랑의 자투리운동'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을 모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큰 사랑을 베푼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운동은 정부산하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국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서 조성된 기금은 어려운 이웃과 특히, 난치병 어린이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

건양대병원은 개원 이후 각종 사회단체와 연계하여 난치병어린이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난 7월까지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에 걸린 김기현 어린이 등 모두 35가정에 대하여 2천여만원의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생활보호대상자 및 무연고 환자들에게는 자원봉사자와의 연계하여 무료간병 및 집안청소 등의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사랑의 자투리운동 참여기관 선정을 계기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병원을 찾은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에 따르는 수술비, 입원비 등 진료에 사용되는 치료비를 지원하게 되며, 그 첫번째 사업으로 현재 '진행성 근이양증' 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윤영재군(11세/대전 관저동)에게 침대형 전동 휠체어(410만원 상당)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영혁 원장은 “현재 380여명의 교직원들이 사랑의 자투리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이 운동에 대한 교직원의 참여율을 90%까지 높이고, 매달 조성하는 성금도 500만원 이상을 목표로 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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