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자랑스런의사상 올해의 수상자는?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올해의 수상자는?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3.1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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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현 부교수·고경봉 명예 교수 공동 수상
12월19일 63시티서 시상식 개최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이 공동 제정한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올해의 수상자는  두명의 정신의학자에게 돌아갔다.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와 고경봉 연세의대 명예교수가 그 주인공.

▲ 사진 (좌)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 (우) 고경봉 연세의대 명예교수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덕현 부교수는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온라인 게임 중독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 업적을 갖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게임과 몰입센터 치료 팀장으로서 전국의 난치성 게임중독 환자의 치료에도 큰 공헌을 했다.

한 교수는 또 중앙대학교 뿐만 아니라 미국 유타대학의 부교수로도 임명돼 소아 청소년 자폐아, 온라인 뇌 반응 연구 등의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6년 하버드의대에서 체계적인 뇌 연구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미국 하버드 대학, 유타 대학, 스탠포드 대학, 호주 시드니 대학, 일본 알코올 중독 치료 센터등과의 연계를 통한 창의적인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

공동 수상자 고경봉 연세의대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 분야에 매진해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의 창립 및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의대생, 전공의, 임상의사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접근(생물정신사회적 접근)모형을 보급하고, 스트레스반응척도(Stress Response Inventory)를 개발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와 정신신체의학>을 저술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저명 전문가들이 참여한 영문 전문서적 <신체화와 정신신체증상(Somatization and Psychosomatic Symptoms)>을 단독 편저자로서 상재했다. 또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스트레스와 질병에 관련된 연구 성과물을 소개해 일반인들의 정신과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해왔다.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목) 오후 6시 63시티 3층 주니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은 2008년 제정돼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첫 수상했으며, 제2회 고 이태석 신부와 심재두 알바니아 샬롬클리닉 원장 공동 수상, 제3회 주천기 가톨릭의대 안과 교수와 배상철 한양의대 내과 교수 공동 수상, 제4회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제5회 박무열 꼬람똘라 기독병원 원장이 수상한 바 있어 공동수상자 배출은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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