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진 고려의대 명예교수가 8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년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6회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이번 헌정은 법의학의 초석을 다진 산증인으로서 한국 법의학 발전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문 교수는 고려의대에 대한민국 최초로 법의학교실을 창설하고 대한법의학회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2000여건 이상의 법의학 감정을 시행했다.
고려대학교 법의학연구소장, 대한법의학회 회장, 한국의료법학회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1963년 국무총리 표창, 1968년 대통령 표창, 1977년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상 수상, 1986년 고려대학교 학술상 및 1989년 대학민국학술원상 2008년 대학민국 과학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제6회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은 문 명예교수를 포함한 의학자 19명을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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