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디엔, '베네핏' 소개...통증·회복시간 줄여
코비디엔코리아가 수술 후 통증과 회복시간을 줄인 하지정맥류치료법 '베네핏'을 최근 선보였다.
코비디엔코리아는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에 대해 공유했다.
코비디엔의 베네핏 시술은 정맥에 카테터를 삽입한 후, 고주파를 이용해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드루버티스 미국 UCLA 대혈관외과 박사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정맥제거술의 경우 3~4일간 병원에 입원해야 하고, 레이저는 시술과정에서 600~1000°C까지 올라가는 높은 온도 때문에 화상의 우려가 있는것에 비해 고주파시술은 보다 안전한 치료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드루버티스 박사는 덴마크 정맥센터에서 500명의 하지정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년간의 임상시험에서도 고주파시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주파치료·정맥제거술·레이저시술·초음파유도하혈관경 시술을 받은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고주파시술이 통증이 가장 적으면서도 일상생활 및 업무에 복귀하는 속도가 가장 빠른 시술법으로 나타난 것이다.
국내에서도 고주파시술에 대한 안전성 결과가 나왔다. 정인목 보라매병원 교수는 국내대학병원 4곳과 국립병원 1곳에서 고주파치료를 받은 환자 698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하지정맥류 치료법은 수년간 정맥제거술에 머물러 있었다"며 "고주파시술은 기존 방법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재발률도 낮아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늘어나 피부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것으로,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피부 궤양이 생길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