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환자 자기결정권 보장방안' 주제 학술세미나도 열어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공동대표 회장 노연홍·가천대학교 부총장)은 '임종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방안'이라는 주제로 28일 오후 2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총회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은 건강하게 살 권리, 편하고 품위있게 죽을 권리의 사회적 실현, 죽음과 관련된 자기결정권의 실현수단으로 사전의료의향서 작성과 의학적 활용을 목표로 2010년부터 활동해 왔던 보건의료인, 생명윤리전문가 및 웰다잉 운동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3년 5월 28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공동대표로 노연홍(가천대학교 부총장)·김일순(한국골든에이지포럼 회장)·최준식(한국죽음학회장·이화여대 교수)·홍양희(전 각당복지재단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회 회장)이 활동하고 있다.
고문으로 이수성 전 국무총리,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장관 및 김건열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박길준 전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장, 김일순 한국골든에이지포럼 회장, 전세일 전 연세의대 교수, 최철주 전 중앙일보 논설고문 등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전의료의향서는 죽음이 임박해 환자가 직접 의료진이나 가족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 될 경우 사용하도록 의식이 명료한 상황에서 자기에게 제공될 치료의 종류나 방법을 지정하여 알려두는 서식이다.
또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 결정과 같은 의학적 상황에서 참조할 수 있는 일차적인 자료인 동시에 건강할 때 삶을 돌아보고 죽음을 준비할 계기를 제공하는 웰다잉을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성식 기자(중앙일보 논설위원·복지선임기자)와 이인영 교수(홍익대·한국생명윤리학회장)가 임종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또 총회에는 의료계, 시민사호단체, 종교계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