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용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제12차 학술대회에서 '한국암학술재단-(주)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의 p-AKT 발현의 의의'를 다룬 연구과제로, 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AKT의 과발현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서 불량한 예후인자임을 확인하고, DLBCL에서 최근 활발히 연구 중인 PI3K/AKT 경로에 대한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비호지킨림프종 가운데 가장 흔한 림프구성 악성 종양으로, 한국인 임파선암 발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종양학저널(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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