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으로 지역 뇌졸중센터 위상 강화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5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2008년부터 실시된 뇌졸중 평가에서 4회 모두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다. 시기적절하고 치료를 받지 못하면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 응급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중증질환이다.
이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159곳 등 총 201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3월 1일~5월 31일 이내에 입·퇴원한 급성기 뇌졸중인 뇌출혈, 급성뇌경색 등의 질환에 대한 수술 및 치료건수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삼성창원병원은 종합결과에서 99.72점을 획득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진을 갖춰 구조지표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지표에서는 99.4%의 성적을 거두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뇌졸중 환자가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하면 곧바로 특수코드를 부여해 최단시간에 뇌졸중 전용CT·MRI 검사를 수행해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혈전용해제 투여 또는 뇌혈관 중재시술을 즉시 시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운영중이다.
특히 뇌졸중 환자들을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뇌졸중집중치료실은 전용 초음파 등의 장비를 갖추고 전담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