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연구로 뇌졸중 발생 기전 단서 찾아

MRI 연구로 뇌졸중 발생 기전 단서 찾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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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전상범·권순억 교수팀 '뉴롤로지' 게재

전상범 교수
권순억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권순억 교수팀이 혈중 호모시스테인 증가가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단서를 제시했다.

호모시스테인은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 중에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전상범·권순억 교수팀은 허혈성 뇌졸중 환자 825명과 정상인을 대상으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MRI에서 확인된 소혈관질환, 그리고 MRA에서 확인된 동맥경화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 증가는 소혈관질환의 심한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동맥경화와도 상관이 있었는데, 특히 머리 속 뇌혈관보다 머리 밖 뇌혈관의 동맥경화 정도와 관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상범 조교수는 "호모시스테인은 심뇌혈관질환 위험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호모시스테인이 뇌혈관에 손상을 주고 소혈관질환과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뇌졸중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뉴롤로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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