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동식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피부과)가 지난 9월 18일~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6차 세계베체트병학회 총회에서 부회장(Vice President)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
방동식 교수는 이번 총회에서 훌루시 베체트상도 수상했다. 훌루시 베체트상은 베체트병 분야의 학술적 업적과 학회에 기여한 바가 큰 세계 석학에게 수여된다.
베체트병은 안과와 소화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신경과,소아과, 내분비내과, 외과 등 협진이 필요한 전신 염증성질환이다.
방 교수는 1983년 국내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베체트병클리닉을 개설하고 지금까지 30여년간 약 1만 5000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또 베체트병 국제학회 이사로 2010년~2014년까지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 서울에서 제9차 세계베체트병학회 학술대회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추진한바 있다. 이밖에 대한베체트병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베체트병학회를 이끌어 왔다.
방 교수는 한-터키, 한-일, 한-중-일 국제베체트병학회 추진 및 세계피부과학회에서 베체트병 심포지엄 조직 등 많은 국제활동과 베체트병과 관련한 많은 연구 논문 및 저서들을 영문으로 발표해 그 업적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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