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구멍 한 개로 정맥포트 삽입 성공

고대구로병원, 구멍 한 개로 정맥포트 삽입 성공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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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벤션팀 단일절개법 정맥포트 삽입술 환자-학계 '각광'

 
고려대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인터벤션팀(서태석·송명규 교수)이 개발한 단일절개 정맥포트 삽입법이 인터벤션 영상의학분야의 최고 국제학술지인 JVIR(Journal of 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 9월호에 게재됐다.

정맥포트는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편안하게 주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피하조직에 삽입하는 관이다. 한 번의 시술로 안전한 주사경로가 확보되고, 필요할 때만 포트를 통해 약물을 주입할 수 있어 암환자들의 일상생활에 편의를 높인다.

목과 가슴 2개의 절개부위가 필요하던 전통적인 시술방법과 달리 단일절개법은 가슴에 약 2cm 길이의 절개부위 1개만으로 정맥포트 삽입 시술이 가능해 흉터와 통증은 줄이고 회복을 돕는다. 최근에는 최첨단 흉부 3D CT 영상으로 정확한 위치에 포트를 설치가 가능해져 시술의 정확성과 정밀성도 높아졌다.

서태석 교수는 "지금까지 단일절개법으로 1000여명의 환자를 시술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암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맥포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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