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외래진료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위문공연은 토크쇼와 초청가수 공연으로 300명이 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객석을 메운 가운데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가수 겸 더블MC인 '용춘브라더스'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사전 접수된 환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토대로 진행돼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았고, 가슴 뭉클한 장면들도 많이 연출됐다.
사연 소개 뒤에는 오디션프로그램 슈퍼디바 출신 가수 권희주가 용춘브라더스와 함께 신청곡을 열창해 감동을 더했고, 최근 데뷔한 크레용팝 소속사의 아이돌 그룹 '단발머리'와 '짠짠'의 초청가수 공연도 객석의 흥을 돋우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따뜻하면서도 흥겨운 공연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안 받으셨길 바란다"면서 공연을 지원해 준 건보공단 대전지역본부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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