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당학술상 정진섭 교수

의당학술상 정진섭 교수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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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섭(鄭鎭燮, 부산의대 생리학, 42) 부교수가 제7회 의당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鄭교수는 '쥐의 기관상피세포에서 5hydroxytryptamine와 CGRP에 의한 CI분비'를 통해 calcitonin gene related peptide(CGRP)와 5-hydroxytryptamine이 기도상피세포에 직접 작용, 이들 세포를 통한 chloride의 분비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으며, 그 작용기전 및 수용체에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생리학자들은 이번 연구를 응용하여 chloride의 분비조절약물을 개발, 질병치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도상피세포에서 chloride의 분비는 상피세포를 통한 fluid의 분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이 기전의 장애가 cystic fibrosis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관여하므로 이 기전의 조절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세포내 Ca 및 cAMP농도변화를 유도하는 물질들이 기도상피세포를 통한 chloride분비기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도점막에 분포하는 신경말단에 calcitonin gene related peptide(CGRP)와 5-hydroxytryptamine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의 기도상피세포의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상피세포를 통한 물질이동기전의 기능적 및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이들 기전의 이상에 의한 질병치료 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져온 鄭교수는 이를 규명하기 위해 기관상피세포만을 분리하고 일차배양, 이들 세포에 대한 calcitonin gene related peptide(CGRP)와 5-hydroxytryptamine의 작용을 연구했다.

논문이 발표된 〈Pflugers Arch〉는 독일에서 발간되는 생리학 전문학술지로 일명 〈european journal of physiology〉로 불리고 있다.
鄭교수는 지난해 BK21의 핵심사업팀으로 선정된 후 배아기간세포(embryonic stem cell)를 이용한 상피세포의 재생 및 분화연구를 통한 세포치료기술(cell therapy)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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