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4월 제21대 보건대학원장으로 취임한 鄭원장은 서울대보건대학원의 재도약을 위해 꾸준히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년 숙원사업이었던 실험동물사육장을 이전하고, 국제회의실을 설치하는 등 부족한 연구 및 교육공간을 확보하는데 앞장섰다.
지하시설 보수공사를 통해 100여평의 공간을 확보, 학생들의 휴식 및 체육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신 컴퓨터 30여대를 갖춘 전산실을 개설, 학생들의 복지와 교육여건 개선에 힘썼다.
서울대 춘천시범사업소 건물의 대대적인 개, 보수 공사도 함께 진행,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학생들의 실습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1993년부터 모금해 온 China Medical Board 장학기금을 2억5천만원에서 8억원으로 확충했으며, 개교이래 처음으로 보건대학원 상징 기념탑을 세웠다.
재임기간 중 끊임없이 시설 개, 보수 공사를 진행, 교육과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데 전력을 다해 온 鄭원장은 앞으로 춘천시범사업소를 정상화하는데 미력을 보탤 것이라며 퇴임 이후의 계획을 밝혔다. 鄭 원장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보건대학원으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교수, 학생, 선후배 동문이 더욱 단합해야 한다"며 대학원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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