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30억 국고보조금 활용해 금연사업 본격화
인하대병원은 22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인천지역 '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하대병원은 2015년부터 3년간 총 3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활용해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성인 및 만성질환자 흡연율을 보이고 있고 금연사업 사각지대인 도서지역이 많아 금연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인천지역의 흡연율을 낮춰 중증질환 홉연자들의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대학생 등 취약집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사립대 의료기관으로는 전국 유일하게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공공의료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병원의 나눔가치공유 철학과 인프라를 활용하고 인하대학교의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이번 금연사업을 충실히 해냄으로서 인천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규성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장(이비인후과)은 "본 사업은 대학생, 여성, 중증 흡연자 등 시간적 제약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보건소 등 기존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금연 취약계층에 대한 흡연 예방활동을 강화하고자 하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인하대학교 및 유관기관 협력시스템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금연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이번 사업 뿐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관리를 위해 최근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증축을 완료하여 응급의료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골든타임 사수에 앞장서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포괄간호서비스 수가시범사업(보호자 없는 병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과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