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주도하는 의료시장을 꿈꾸며 개원의 200여명이 모인 벤처기업 '건강과 미래'가 22일 창립대회와 사업설명회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가졌다.
"의료 시장에 진출한 기존 업계가 의사를 단순소비자로 치부하며 의사가 의료 정보사업의 중심이 아닌 주변부로 소외되고 의사의 지원을 받지 못한 기업들은 의료정보 컨텐츠 구축에 고전하고 있다"고 현 의료시장을 평가하는 '건강과 미래'의 오창석 이사는 "의사가 참여하는 '건강과 미래'는 앞으로 전개될 의료 정보화 시장에서 탄탄한 위치를 선점,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사업 계획으로 회원 초고속 통신망 구축 의료정보 사업 의료 물품 및 장비 구매사업을, 장기 사업 계획으로 제약회사 설립인수 병원 사업까지 계획하고 있는 건강과 미래는 1인 50만원의 출자금으로 시작하는 유한책임 사원과 무한책임 이사로 구성된 합자회사의 형태로 운영된다.
대표이사를 맡게 될 윤해영(성북구 의사회장)이사는 "투자 참여의 자격을 의사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성공 여부는 회원들이 얼마나 참여하는 가에 달려 있다"며 관심있는 회원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문의 029120616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