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주름살클리닉 개설

일산백병원 주름살클리닉 개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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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일산백병원 피부과는 최근 '주름살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에서는 최근 피부미용 분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보톡스와 레스틸렌을 이용한 안면주름살을 치료하고 있다.

보톡스는 눈가나 미간 및 이마에 주름살을 만드는 안면근육을 일정기간 마비시켜 주름살을 펴는 시술법. 1999년 미국에서 시행한 미용시술법 중 가장 많이 시행될 정도로 세계적인 유행을 타고 있다. 특히 웃을 때 생기는 눈가 주름을 제거하는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간 사이의 굵은 주름은 보톡스 만으로 불충분하고 피부의 구성 성분인 레스틸렌 등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 보톡스를 주사할 수 없는 입 주위의 주름과 코와 입 사이의 주름을 치료하거나, 도톰하고 윤곽이 뚜렷한 입술을 만들고 싶을 경우 사용한다. 레스틸렌은 안정화된 천연 주입 물질로 사람 피부에 있는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이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

보톡스의 주름살 치료 효과는 술후 7일째 최고조에 달하며, 지속 효과는 6~7개월 정도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치료효과가 한시적이라는 지적이 있으나 레이저 박피술을 비롯한 어떤 치료방법도 노화를 막을 수 없고, 치료효과도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며 수술이나 레이저 박피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위험성 및 비용 문제를 감안할 때 보톡스 시술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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