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준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가 10월 13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6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아 '설원학술상'을 받는다.
유 교수는 당뇨병 혈관합병증이 혈관의 노화가 가속되는 현상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당뇨병성 죽상경화의 발병 기전에 대한 천착을 계속하며 노인 당뇨병의 근본 병태를 연구해오고 있다. 동시에 당뇨병 치료교육에 대한 학문 및 임상 분야의 업적도 인정받고 있다.
유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연구상 및 학술상을 3회에 걸쳐 수상했으며, '지석영의학상'과 서울의대 동창회 '함춘의학상'을 받았다. 2009년엔 제37회 보건의 날 및 제61회 세계보건의 날에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대한당뇨병학회장과 대한노인병학회장·노인당뇨병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노인증후군연구회장과 세계노인병학회 이사직을 수행해 오며 당뇨병학의 연구와 관련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설원 학술상은 국내 당뇨병학의 기틀을 마련한 설원(雪園) 김응진 박사를 기리는 학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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