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최대 주주로 참여한 (주)페이지원은 양방 전문 사이트인 하이닥〈www.HiDoc.co.kr·사진〉, 한방 분야를 맡는 오리엔탈닥〈www.OrientalDoc.co.kr〉, 의사를 회원으로 한 닥터소사이어티〈www.DrSociety.com〉등 3개 사이트를 운영한다.
하이닥은 대학병원 교수 5백여명이 직접 참여, 각종 건강정보 및 의학 지식을 제공하고 온라인 의료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회사의 자랑은 국내 유명 의료진이 제공하는 '믿을 만한' 내용의 방대한 양의 정보량 650여명의 의료인이 150여개 클리닉에 걸쳐 제작한 정보량이 20만 웹페이지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 30대 초중반의 네티즌을 주 대상으로 올 말까지 50만명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전자상거래 사업에도 손을 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올해 2월 벤처기업에 승인됐으며 자본금을 30억원으로 늘렸다 대웅제약 외에 풀무원, 옥시, 인성정보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교수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천만 국민의 건강 네트워크 사회 구축'이라는 이 회사의 장대한 목표와는 달리, 업계 일각에서는 "튼튼한 수익구조 없이 인터넷 의료 시장의 거품 경기에 편승을 원하는, 아무 특별한 것 없는 의료 사이트"라는 폄하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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