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배 수석 생산적복지론 강연

김유배 수석 생산적복지론 강연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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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가 주창한 '생산적 복지'의 초점이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공급체계와 공공부문의 기능 강화를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의 형평성 제공으로 맞춰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유배 복지노동수석은 4일 열린 대한병원협회 총회에 특강 연자로 참석, '생산적 복지의 의미와 향후 정책방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보건의료 공급자간에 질서있는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일차의료를 활성화하고, 중소병원의 전문화 및 급성기 병상의 기능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약분업과 통합의료보험의 실시와 관련, 김 수석은 선진의료체계를 확립하는 의료분야의 개혁조치라며 이들 제도는 선진보건의료체계로 나아가기 위해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약계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 수석은 의료계와 약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의,약계와의 대화를 정례화하고, 의약분업 제도 시행이 의료기관 및 약국의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도록 치밀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별 의약분업협력회의 구성을 통한 의약분업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고, 의약품배송센터 설치를 통해 희귀약품의 신속 배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민불편을 최소화 될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최종 비전은 평생국민건강관리시스템에 있다며 생애주기별로 건강관련 형태, 생활환경 여건 등 건강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영유아, 여성, 노인 등 인구집단별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영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기초건강권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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