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개 양한방협진을 수행하고 있는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양한방 협진을 실시하게 된 계기로 `치료효율성의 제고'를 첫손 꼽았으며(55.0%),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혜택 제공'(27.7%), `연구목적'(12.8%)등을 중요 이유로 들었다.
의료보험청구는 88.1%인 37개 병원이 분리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일한 진료기록지 사용병원은 42개 병원중 20%인 7개병원.
임상통계 자료의 생산유무는 48개 한방병원 중 협진관련 임상통계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4.6%인 31개였으며, 협진을 위한 별도의 위원회가 병원내에 설치되어 있는 곳은 19개로 38.8%에 불과했다.
초진환자의 검사를 양방의료기관 혹은 양한방병원에서 수행하는 경우 양방과목중 다검진빈도는 당뇨검사, 요검사, 흉부 X레이 감사가 97%, 일반혈액검사·간기능검사가 95%를 차지했고 심전도검사 92%, 이학적 검사 90%순으로 나타났다. 초진검사를 한방병원 혹은 양한방병원에서 모두 검진을 하는 경우에 한방검진과목은 중풍 92%, 갱년기 검진 75%, 중풍후유증검진 58%순.
한방협진 진료분야 현황은 전체 52개 한방병원에서 양방검진과목중 X레이 수행이 100%인 52개, 양약투여 92.3%인 48개, Lab 검사가 90.4%인 47개소, 특수촬영 76.9%인 40개소, 응급실관리는 48%.인 25개 한방병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8년도 평균 진료의뢰실적은 내과(외래 4,786건, 입원 1,694건), 정형외과(외래 1,451건, 입원 104건), 일반외과(외래 994건, 입원 93건), 산부인과(외래 908건, 입원 23건)순이었다.
협진치료의 효과성(5점만점)은 뇌혈관계 질환(4.45점), 순환기계질환(3.78점), 근골격계질환(3.70점), 신경정신계질환(3.55점), 소화기 계질환(3·42점), 부인과질환(3.37점)순이었다.
이들 병원들은 양한방 협진체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항으로 `의료제도상 한방물리치료가 의료보험에 비적용되는 문제', `협진체계가 뒷받침될 수 있는 연구와 교육미비'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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