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석(金琯錫)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참석한 이사회는 정부가 임의조제, 대체조제 근절 및 의약품 분류에서 성의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료인이 정부에 협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참석한 이사들은 지금과 같은 상태로 의약분업이 시행되면 의사들은 모두 고사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의약분업 시행을 적극 반대하며 앞으로의 목표는 의약분업 저지에 있다고 결의했다.
이사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약분업의 목적은 의약품 오남용의 방지가 아니라 오직 의료비의 절감일 뿐"이라며 "의약분업이 시행되면 환자의 의료 비용은 늘어나지만 정부의 의료재정에는 변화가 없으며 이것이 바로 정부가 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대한 지원을 의사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송파구의사회는 지난 4월 6일 전공의협의회에 3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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