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 베나실 시술 3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
국내외 최신 치료 트렌드·시술 경험 공유·환자 사례 발표 눈길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베나실'이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가 하지정맥류 베나실 시술 3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베나실은 유럽 CE인증('11. 9) 미국 FDA 승인('15. 2)에 이어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특히 2016년 12월에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국소 정맥류 제거술, 스트리핑 수술, 열 이용 레이저 요법 및 고주파 시술에 등 기존 치료법에 비해 효율성을 인정받는 베나실은 국내 출시 이후 하지정맥류 환자의 고통 경감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럽·미국·한국 등에서 다기관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됐으며, 신경손상·멍·통증 등 부작용이 적고 열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정상 조직 손상 가능성도 줄여준다. 대부분 추가적인 압박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시술 후 통증이 적어 일상 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조진현 경희의대 교수(강동경희대병원)·홍기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에 대한 최신 경향, 베나실 시술 경험 공유, 환자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허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베나실이 출시 후 짧은 시간 내 3000명이 넘는 하지정맥류 환자들의 고통 경감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많은 선생님들의 환자를 위한 열정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새로운 치료법이 합쳐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 체계는 더 우수한 임상 결과를 더 비용 효과적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난제와 씨름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상호 배타적일 수도 있는 이 두 목표를 합치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법과 제품들을 개발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한 축을 떠맡는 해결자로서의 역할을 맡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 발표에 나선 김향경 중앙의대 교수는 베나실 치료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베나실을 이용한 하지정맥류 치료 결과를 분석한 임상문헌을 발표했다.
이어 박인수 원장(참하지외과)은 300례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별 주의점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최근 베나실 치료를 받은 두 명의 환자(남 67세, 여 48세)는 환자 입장에서 느낀 경험담을 의료인들과 직접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았다.
로버트 김 박사(미국 시애틀 노스웨스트 정맥 에스테틱센터)는 베나실 시술이 적합한 환자의 선택 기준과 기술적 요건, 시술 후 관리 방법 등을 설명했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상무는 "국내 출시 이후 빠른 시일 내에 3000례를 달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베나실 치료가 의료진이나 하지정맥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베나실 시술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시술시 장단점 및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질 높은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