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코로나19 확진자 139명 치료
의료진·임직원 261명 전원 음성...5월 7일부터 정상 진료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5월 7일부터 정상 진료에 나선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분담해 온 전국 67곳(국공립 55곳, 민간 12곳) '감염병 전담병원' 중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인천적십자병원·제주 서귀포의료원·울산 동강병원·울산시립노인병원·울진군의료원·근로복지공단창원병원·통영적십자병원 등 12곳에 대해 지정을 해제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7일 정상 진료를 목표로 진료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29일'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창원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시설공사를 통해 148병상을 확보,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136명과 경남지역 확진자 3명의 치료를 전담했다.
코로나19 현장에 투입, 확진자 치료에 나선 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261명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병원은 5월 7일 진료 정상화에 앞서 환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른 방역적 조치를 병행하면서 시설 및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토요일 진료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안면환 창원병원장은"지역사회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단 한명의 의료진 및 직원 감염없이 성공적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했다"면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층 강화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 28일 현재 경남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은 ▲마산의료원 ▲국립마산병원 2곳이다.
경남지역 국민안심병원은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음샘병원 △거창접십자병원 △조은금강병원 △진영병원 △밀양윤병원 △삼천포서울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웅상중앙병원 △진주고려병원 △경상대병원 △진주제일병원 △한일병원 △반도병원 △진주세란병원 △진주복음병원 △진주바른병원 △창원제일종합병원 △에스엠지연세병원 △청아병원 △365병원 △마산서울병원 △한마음 창원병원 △창원 CNA서울아동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연세에스병원 △함양성심병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