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RS서 팬옵틱스 교정수술 120례 발표

ESCRS서 팬옵틱스 교정수술 120례 발표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10.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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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정근안과병원장, 4중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임상결과
백내장 수술 98%서 0.9 이상 시력...60㎝ 전후 중거리 시력 개선

정희진 정근안과병원장 ⓒ의협신문
정희진 정근안과병원장 ⓒ의협신문

부산 정근안과병원 의료진이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백내장 노안교정수술 임상결과를 발표, 눈길을 끌었다.

정희진 병원장(부산 정근안과병원)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년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글로벌 의료 웹세미나에서 '팬옵틱스(panoptix) 렌즈를 이용한 노안교정수술 120례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 병원장은 "백내장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팬옵틱스 렌즈를 이용한 노안교정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 결과, 98%에서 0.9 이상의 시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팬옵틱스(panoptix)'는 미국 알콘사에서 개발한 4중 다초점 인공수정체다. 기존 이중 초점 렌즈는 40㎝ 전후의 근거리에서 효과를 보이지만 팬옵틱스 렌즈는 60㎝ 전후의 중거리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진 원장은 120례 노안교정수술 결과, 최대 80㎝∼1m까지 끊김 없이 시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공급사 전망치보다 20∼30cm 더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력 끊김 현상은 근거리(40㎝이내)·중거리(60∼70㎝)·원거리(1m 이상) 사이에 잘 안 보이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정 원장은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팬옵틱스 렌즈 삽입술을 받은 사람들은 비교적 끊김 현상 없이 연속적인 시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백내장과 노안은 누구나 경험하는 문제다.

고령 백내장 환자의 경우 노안·난시·백내장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노안교정 백내장수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정희진 병원장은 "수술 전 안과 전문의를 방문,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노안 교정술이 적합한지 판단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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