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통합돌봄 체험 지역사회의학 실습 프로그램 진행
3∼4명씩 가정 방문·병동 순회…낯선 경험 통해 진로 설계에 도움
지역사회의학에 관심있는 의대생들이 공공의료와 통합돌봄 현장을 찾아 소중한 체험과 식견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최근 지역사회의학에 관심 있는 서울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의료,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현장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의 보건의료체계에서는 의료기관 내원환자 외에도 지역사회에 거주 환자와 주민이 지닌 복잡한 건강, 돌봄, 보건, 의료, 복지 문제를 연속선상에서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실습에는 서울의대 학생 56명이 참여해, 2월 15일부터 하루에 3∼4명씩 그룹으로 가정을 방문하고 병원 병동을 찾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의대생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사회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더 발전되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습을 주관한 김무영 공공의료사업지원 팀장은 "학생들 모두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마웠다"라며 "이번 실습을 통해 의대생들이 지역사회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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