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관절경학회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선정

부산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문남훈 교수팀이 북미 관절경학회 대표학술지인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의 메타분석 분야 2022년 올해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연구상을 수상한 '고관절 관절경에서 말초신경차단술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는 문남훈 교수가 책임저자로, 부산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은수 교수와 양산부산대병원 정형외과 신원철·이상민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어깨·무릎 관절경 수술 시에는 수술 당일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술전 신경차단술과 부위마취를 시행하며, 수술이 끝날 때 수술 부위 주위 국소 마취제를 주사한다. 수술 후에는 통증 조절용 진통제를 혈관 주사하거나 경구 투약하는 등 다각적 통증 조절법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고관절 수술의 경우에는 말초 신경 차단술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고관절 통증은 다른 관절에 비해 광범위한 신경근에서 기원하며, 고관절을 지나는 좌골신경·대퇴신경·폐쇄공신경·외측대퇴경피신경의 모든 분지를 차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문 교수팀은 최근까지 발표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연구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고관절 관절경 수술에서 통증 조절을 위해 시행한 말초신경 차단술이 임상적 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학술지 편집진은 "(문 교수팀의) 메타연구가 고관절 관절경 분야에서 향후 통증조절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표준진료지침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의 연구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