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엽 계명의대 교수(계명대동산병원 신장내과)가 4월 27일 대한신장학회 3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5월1일부터 1년.
한승엽 신임 회장은 임기동안 대한신장학회 주요 회의를 주관하고,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승엽 회장은 그동안 대한신장학회 학술, 윤리, 간행 위원, 일반이사, 수련-교육이사, 신장학회지 부편집장, 대구-경북 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계명대동산병원에서는 신장내과 분과장, 심사실장, 의료질 관리실장 등을 맡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의원, 의료기관인증원 자원조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장이식, 만성콩팥병 권위자로 국제전문학술지 80편을 포함 16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승엽 신임 회장은 "신장학회는 COVID-19의 격랑을 겪으면서도 발전을 이루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발전하고, 국민 곁에 다가가는 신장학회가 되도록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라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섬김을 바탕으로 신장학회가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 창립한 대한신장학회는 신장내과, 소아신장, 신장병리 및 기초의학연구 관련 교수, 봉직의, 개원의, 간호사 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국제 학술지 발간, 교과서 출간, 대국민 홍보, 의료 정책 수립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신장 분야의 유일한 학술단체로 여러 학술단체와 유기적인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국제 학술기관 교류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